해외 여행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즐기는 피크닉 스팟 TOP5

찐찐쨔 2024. 8. 7. 16:04

스위스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도시 인터라켄! 

인터라켄은 스위스의 이곳저곳을 모두 가기 편리한 곳이라 인기가 많은데, 지형적인 특성상 그 자체로도 굉장히 아름답고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특히, 피크닉을 즐길만한 곳이 많아 이 글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여름, 인터라켄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1. 스위스 인터라켄의 지형적 특징

스위스 인터라켄은 알프스 산맥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로, 독특한 지형적 특징을 자랑한다. '인터라켄'이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호수 사이'를 의미하며, 이 도시는 튠호수(Thunersee)브리엔츠호수(Brienzersee)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인터라켄은 이 두 호수의 청정한 물과 주변의 웅장한 산맥, 푸른 초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환상적인 경관을 제공한다. 해발 약 570미터에 위치한 인터라켄은 연중 온화한 기후를 유지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주변의 융프라우, 아이거, 묀히 등 유명한 알프스 산봉우리들이 장관을 이루며, 이곳에서의 피크닉은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2. 튠호수와 브리엔츠호수의 차이점

인터라켄을 중심으로 펼쳐진 두 개의 호수, 튠호수와 브리엔츠호수는 각각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튠호수는 인터라켄의 서쪽에 위치하며, 면적이 약 48.3km²로 비교적 넓은 편이다. 이 호수는 다채로운 수상 스포츠와 크루즈 여행으로 유명하며, 호수 주변에는 아름다운 마을들과 성들이 자리 잡고 있어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반면, 브리엔츠호수는 인터라켄의 동쪽에 위치하며, 면적이 약 29.8 km²로 튠호수보다 작지만, 맑고 깨끗한 물로 유명하다. 브리엔츠호수는 에메랄드 빛 물과 함께 호수 주변의 자연경관이 특히 아름다우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두 호수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피크닉 장소로써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3. 스위스 인터라켄 피크닉 장소 5곳 소개

(1) Kifferinseli 주립공원

Kifferinseli 주립공원은 스위스 인터라켄 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피크닉 장소로, 튠호수(Thunersee)의 한가운데 작은 섬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인기 있는 휴양지다. Kifferinseli는 '작은 섬'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이름처럼 아담하면서도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Kifferinseli 주립공원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여러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섬 내에는 피크닉 테이블, 바비큐 그릴, 화장실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호수에서 수영을 하거나 보트 타기, 카약킹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넓은 잔디밭에서는 프리스비, 배드민턴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2) 튠호수 해변 공원(Thunerseespiele)

튠호수 해변 공원은 가족 단위의 피크닉에 최적화된 장소로, 넓은 잔디밭과 놀이 시설, 바베큐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곳에서는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보트를 타며 호수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어, 피크닉을 즐기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호수의 맑은 물과 푸른 잔디가 어우러진 이곳은 여유로운 피크닉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3) 브리엔츠호수 주변 트레일( Brienzersee Uferweg)

브리엔츠호수 주변에는 아름다운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어, 하이킹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브리엔츠에서 흠집바흐 폭포(Giessbach Falls)까지 이어지는 트레일은 절경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호수의 에메랄드 빛 물과 함께 주변의 숲과 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 코스는 비교적 평탄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트레일은 호수를 따라 이어지며 곳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 슐로스파크(Schlosspark)

슐로스파크는 인터라켄 중심부에 위치한 공원으로, 푸르른 잔디밭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하다. 이곳은 편리한 접근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인근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성과 잘 가꾸어진 정원으로 유명하다. 푸른 잔디밭과 다채로운 꽃들, 그리고 웅장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슐로스파크에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곳곳에 배치된 피크닉 테이블과 벤치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넓은 잔디밭에서는 프리스비나 배드민턴 같은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분수대와 연못이 있어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슐로스파크는 도심 속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하며, 주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공원 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인터라켄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슐로스파크에서의 피크닉과 산책을 통해 도심의 번잡함을 잠시 잊고 자연 속에서의 여유를 만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5) 하더쿨룸(Harder Kulm)

하더쿨룸은 인터라켄의 상징적인 전망대 중 하나로, 해발 1,322미터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튠호수와 브리엔츠호수, 그리고 인터라켄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정상에 위치한 레스토랑과 전망대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하더쿨룸의 탁 트인 전망과 신선한 공기는 피크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인터라켄 필수 관광지 중 하나인데, 단순히 정상을 찍고 내려오기보다는 정상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인터라켄을 더욱 즐길 수 있어 추천한다.